BMW 520D Xdrive luxury plus 10000km 주행 후기

BMW 520D Xdrive luxury plus 10000km 주행 후기

 

 

 

2020.1.4일 신차를 출고하고 어느덧 주행거리가 10000킬로를 넘었어요^^

장거리 운행이 많기도 하고 주말마다 서울-춘천을 왔다갔다 하고 있어 4달 만에 만 킬로를 훌쩍 넘겼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520d 만키로를 주행하면서 느낀 점들을 포스트 해보려 합니다.

 

우선 차를 처음 출고할 때 1년 주행거리가 약 30000km로 많은 편에 속해

디젤 모델인 BMW 520d 벤츠 E클래스 e220d 아우디 A6 40 TDI를 모두 시승해봤습니다.

 

여러 유튜브 차리뷰들을 봐서 미리 들었던 정보도 있었고 디젤엔진은 벤츠가 제일 잘 만든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요

E220d 모델에 시승하고 정말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매장에 있던 시승차라 누적거리가 얼마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트에 잔 진동이 너무 많이 올라오더군요... 아우디 A6는 벤츠보다 시트 잔 진동은 잘 잡은 것 같았는데 바깥 엔진 소리가 너무 크다는 느낌이 들었었구요. 디젤은 디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던 도중 마지막으로 BMW 520d 모델을 시승했는데요 시동을 걸고 주행하면서 아니 이게 웬걸? 옆자리에 타신 테스트드라이버 분께 이거 디젤차 맞냐고 다시 한번 물어볼 정도로 차가 너무 정숙했습니다. 오너가 된 지금도 실내로 유입되는 잔 진동과 소음을 잘 잡아 동승자가 디젤차 맞냐고 종종 물어보곤 합니다. 

 

이번 BMW 520d는 코드명 G30으로 7세대 5시리즈인데요 이전세대 6세대 F10 5시리즈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N47엔진(타이밍벨트 절손 결함이 있었고 불차 -_-의 오명을 뒤집어쓴 바로 그 엔진입니다) 보다 한층 진보된 B47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디젤엔진 특성상 초반에 저 RPM에서 상당히 좋은 토크를 보여줍니다. 고속에서 쭈욱 더 밀어주는 힘은 분명 가솔린 엔진보다는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저처럼 150km 이상 잘 안 쏘고 저속에서의 토크 운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520d도 일상 주행을 하시는 분들에겐 조금은 심심하지만 충분한 차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저는 4000km에서 엔진오일을 한번 교환해주었고 그때 엔진첨가제를 같이 넣어줬는데요

만 킬로를 돌파한 현재 디젤 엔진 잔 진동이 더 잡아진 느낌입니다. 도로에서 정차 시 창문을 열어도 엔진 소음이

잘 안 들립니다. 도로 차들 지나다니는 소리에 묻히는 정도예요 

고속도로 주행을 하면서 느낀점은 xdrive 전자식 사륜으로 인해 굉장히 든든하다는 점입니다. 코너를 돌때 노면에서 꽉 잡아주면서 돌아가는 느낌이 안정적이구요 특히 비오는 밤길에 심리적으로도 정말 든든합니다. 악 기상여건에도 주행하셔야 하시거나 강원도 다니시는 분들은 꼭 넣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시내운전이 대부분이신분들은 굳이 안넣으시는걸 추천드리구요.
또한 어댑티브 라이트가 표지판이나 미리 갈 경로를 비쳐줘서 밤운전, 빗길 운전에 정말 편하게 운전할수있구요
반자율시스템은 코너를 돌때나 노면에서 라인을 놓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완전하진 않지만 장거리운전 피로도를 상당히 줄여주어 편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직접 핸들 잡고 운전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반자율주행 기능 이상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연비도 고속도로 20 시내주행 11 복합 15km/L 로 아주 준수합니다 (저는 XDRIVE 4륜 옵션이 들어가 있습니다.)

요새 경유값도 싸서 거의 바닥에서 만땅 넣어도 카드할인 받고 55,000원정도 나오더라구요

 

아직 10,000km 갓 걸음마를 뗀 차라 정비 부분에서 문제 될 부분은 없지만

앞으로 킬로수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문제점들이라던지 메인터넌스 같은 부분도 추후 포스트 해보려 합니다.

차 관리를 준수하게 해 주었을 때 5만 km 10만 km 시점에서 디젤엔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앞으로도 카라이프 쭈욱 이어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포스트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