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 내차 과실 0% 사고 미수선처리하기!

자동차 사고 내차 과실 0% 사고 미수선처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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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차 사고 났을 때 미수선처리로 보험금을 지급받는 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0월에 한 번은 뒤에서 범퍼를 치고 달아난 것을 쫓아가서 잡았고, 한 번은 주차장에서 차를 긁고 지나갔더라구요. 불과 2주도 안된 시간에 사고가 두건이나 있었습니다. 

 

 

운전석 휀다 범퍼 접합부위 사고

 

운전석 쪽 휀다가 파여서 들어가고 범퍼도 칠이 아주 많이 까졌습니다.ㅜㅜ 사진 속 범퍼 긁힌 부분에 동그란 부분이 센서인데요 이런 경우에 센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단순 도색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고 10개월 차인데 마음이 조금 아프더라구요...ㅋㅋ 위 같은 상황에서 저는 센터에서 견적을 내고 미수선처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미수선처리에 대해 생소하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아래에서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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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선처리란?

내차가 피해 100프로로 사고가 났을 때 처리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공업소에 가서 차량을 맡기고 수리 금액을 가해차주 보험사가 전액 부담해주는 방법

 

2. 미수선처리를 하는 방법

 

미수선 처리가 낯설으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미수선처리란  차량 수리를 하지 않고 현금으로 수리비의 일정액을 받고 보험 절차를 끝내는 것을 뜻합니다. 보통 시간적 여유가 없어 수리하러 가기 힘드신 분들을 위한 제도입니다.

 

그러나 저는 차량을 출고하신 지 얼마 안 되시고 특히 외판 부분이 교환이 들어갈 정도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은 미수선 처리로 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자동차 보험제도에서 격락손해보상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출고한 지 얼마 안 된 신차의 경우 차량에 손해가 발생하였을 때 그로 인한 감가상각에 대한 부분도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법인데요. 문제는 이 법은 차량 골격에 손해가 갔을 경우에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외판에만 손해가 가면 격락손해보상제도에 의해 보상받지 못하게 되는 건데요. 그런데 외판 사고로도 차량은 감가가 되니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보험사의 배상으로 수리를 받고 차량 외판이 원상 복귀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차량 감가상각에 대한 부분은 보상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나는 가만히 앉아서 공업사 왔다 갔다 하느라 시간 날리고, 성능기록부에 수리 기록 남고, 중고차 가치도 하락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리비 이외에도 차량의 감가상각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 보상을 받아야 진정한 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수선처리의 절차는?

우선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을 시 너무 당황하시지 마시고, 본인 차량의 사고 부위, 가해차량의 사고 부위와 차량번호, 그리고 가해차주의 연락처를 받으시면 됩니다. 사고 현장에서 오래 머무르지 못할 경우 이렇게 연락처만 받아놓고 자리를 뜨셔도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가해차주에게 접수번호를 보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바쁘시지 않은 경우 그 자리에서 접수번호까지 다 받아놓는 것이 좋습니다. 블랙박스 영상 보관은 필수 겠지요? BMW 순정 블랙박스를 쓰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2020/09/12 - [자동차/CAR&LIFE] - BMW 순정 블랙박스 ACE 2.0 사용방법 및 후기

BMW 순정 블랙박스 ACE 2.0 사용방법 및 후기

 

 

보험접수번호

 

상대방 차주께서 보험접수를 해주시게 되면 이렇게 해당 보험사에서 접수번호가 날라오게 되는데요. 접수번호와 함께 날라온 링크에 사고 부위 사진과 개인정보동의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시면 담당자가 배정되고 이제 그 담당자와 협상을 진행에 나가시면 됩니다.

미수선처리 보상을 잘 받기 위해선? 실전 팁!

담당자가 배정되게 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협상이 진행되게 될 텐데요. 여기서부턴 담당자 직원과의 기싸움입니다. 상대방 직원에게 우선 미수선처리를 하고 싶다고 말씀을 하셔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견적을 내야 하는데요. 잘 아시는 공업사가 계시면 그곳에서 견적을 의뢰하시고 대략적인 금액을 보험회사 직원에게 얘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수입차 같은 경우에 공식서비스센터에서 견적을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수리 의뢰로는 서비스센터에서 정확한 견적서 발급이 되지 않습니다. (차량을 입고시키고 수리가 끝나야만 견적서가 발급이 됩니다.) 이 경우 서비스센터에서 구두로 견적을 받고 서비스센터 직원분께 보험회사 담당자에게 구두로 통보를 부탁드리면 됩니다. 

 

예를 들어 200만 원의 견적이 나왔다고 하면 여기에 플러스 알파로 렌트비를 더한 금액을 받고 싶다고 보험사 직원에게 말을 합니다. 그럼 당연히 그 금액을 못준다고 말합니다. 수리비 + 교통비로 220만 원을 받고 싶다 그러면 보통 보험회사 측에선 130만 원부터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금액은 당연히 거절하셔야 합니다. 여태까지 보험회사와의 협상에서 단 한 번도 보험회사 측에서 처음부른 금액보다 적게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거절을 하시게 되면 이제 보험회사에서 얼마정도 받고싶냐고 물어올텐데요, 이때 수리비 + 렌트비의 90프로 정도 불러주시는게 좋습니다. (미수선처리로 100프로 지급은 사실 힘듭니다. 왜냐하면 미수선처리는 현금을 받고 빨리 끝내는 절차이기 때문에 수리비에서 할인이 들어가는것이 이치에 맞기 때문에 100프로까지 꼭 받아내야하겠다. 이런 태도는 조금 지양해주셔야합니다!) 그리고 99프로로 보험회사측에서 수리비의 90프로 금액도 거절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 불렀던 130보다 조금 더 올려서 150 정도로 부를 텐데요. 보통 레퍼토리가 다 똑같습니다. 교통비를 최대한으로 맞춰서 더 올려드렸다. 대게 이런 식이죠. 그리고 본인들 자체 산출 프로그램에 의한 수리비용이라고 합리적인 보상비용이라고 어필합니다만 그러나 여기서부터가 중요한 구간입니다. 여기서부터 저의 실전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험회사의 프로그램을 돌려 산출한 견적으로 이 차량을 수리했을 때 겉보기엔 복구가 된 것처럼 보여도 성능기록부에는 기록이 남아 중고차 시세 하락을 내가 떠 앉게 된다. 그 부분은 보상을 어떻게 해줄것인가? 나는 가만히 있다가 사고당해서 차 고치러 왔다갔다 하는데 시간쓰고, 성능기록부에 사고부위 기록이 남고, 중고차 가치하락을 떠앉게 된다. 본인들 산출기준엔 그것에 대한 보상이 없지 않냐. 그것이 과연 온전한 보상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가

 

라고 반문하면 보통은 아무런 말씀을 잘 못하시고 그냥 그래도 그 금액은 힘들다 이 말뿐만 하십니다. 사실 무조건 더 달라고 떼쓰는 것도 아니고 이치에 맞는 말이기 때문에 보상직원들도 할 말이 없는 거죠. 그럼 여기서 조금 양보해서 90프로보다는 적게 85프로 정도를 불러봅니다. 그러면 이런 말을 할 겁니다. 저희 규정에 의하면 미수선처리는 해당 견적의 XX% 밖에 지급을 못 해 드린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그것은 관습적인 것이지 실제 그렇게 지급해야 한다 라는 강제규정이 아닙니다. 여기서 꿀팁 하나 더 나갑니다.

 

그건 보험회사 자체 규정이지 실제 금감원에 제출한 약관에 있는 내용인가? 내가 알고 있는 사실과는 다르다. 85프로선을 계속 고수해줍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역량인데 여기까지 끌고 오셨다면 85프로선을 받아내시던 조금 더 낮춰서 80프로 선을 받아내시든 적절하게 타협하시면 됩니다. 협상을 잘 못하시는 분들은 보통 견적의 60프로를 받으시는데 80프로 정도 받아내시면 잘 받아내신 편에 속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80프로 정도 받아야. 수리비를 제하고 차량 감가상각에 대한 부분도 보상이 되게 됩니다. 

 

처음 사고를 당하시면 정신도 없고, 보험 처리에 대한 감도 없으시니 많이 당황하실 텐데요. 보험사에선 피해 차주의 입장보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손해를 덜 볼까를 생각하는 입장이니. 보험사에 휘둘리지 마시고 위의 팁을 가지고 차근차근 대처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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